석가탄신일 하루전에 만나본 강릉 삼개사의 하루 (2013.05.16 방문)
내일이 석가탄신일이죠? ㅎㅎ
매년 지나가면서 연등은 봐왔지만 삼개사에 가본적은 없습니다. 아니 절에 가본적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할머니께서 교회 가라고 좀 가라고 그러셔서 중3정도때까지는 교회를 다녔습니다. 절은 가볼 일이 없었죠...
생각해보니 교회도 안간지 꽤 됐는데 기독교 신앙은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가끔씩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내일은 석가탄신일 ~!!! 불교신자 분들에게는 중요한 날일테고 일반 분들에게는 그냥 휴일로 여겨지겠죠
기독교의 성탄절이 있듯이 불교에는 석가탄신일이 있고 두 종교 모두 행사를 합니다.
오늘은 강릉 삼개사에 들러서 석가탄신일 행사를 준비하시는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삼개사는 다른 곳들과는 달리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버스는 223번 버스를 타면 친절하게 삼개사 바로 옆에서 한 30걸음 정도 거리에 버스정거장이 있습니다.
개인차량을 이용하신다면.. 정확히 확인은 못해봤는데 근처에 차를 세울만한곳이 많이 없는듯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아니면 남대천 건너 근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걸어서 오시는 방법도 있겠네요
저기 뒤에 아파트가 좀 거슬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역시 석가탄신일을 준비하는 티가 나는군요
밤이 되면 저 연등에 불이 밝혀지고 너도나도 무언가를 기원할 겁니다.
강릉 삼개사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매년 꽤 많은 사람들이 찾는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매년 이맘때쯤이면 지나면서 봤거든요 ㅎㅎ
색이 참 이쁘죠? 자세히 보시면 번호표가 달려있는데요 저 번호표의 용도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전 절을 가보는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볼까 했지만 다들 준비로 바쁘시더라고요
맨날 지나면서 이번 정거장 은 삼개사 입구 입니다. 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사실 오늘 방문 전까지도 쌍개사? 막 다른 이름이랑 햇갈리고 그랬습니다;; 이제 삼개사라는걸 확실히 기억하겠네요
저기 저 별이 상당히 눈에 띄더군요 아가들이 보면 좋아할거 같네요 ^ㅂ^
아마도 내일이면 저 별도 빛나고 있겠죠? (불이 안들어오려나? 아마도 들어올거라 믿습니다.)
보급기에 번들뿐인 학생이라 화각이 이렇게 밖에 안나옵니다;;
뒤로 물러서자니 막혀있고.. 더 뒤로 가자니 연등들이 가려주고..
행사를 위해서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고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저 의자들의 맨 뒤쪽 구석에는 연꽃모양의 물체가 있습니다.
옆에서는 아저씨분들께서 용을 고치고(?) 계셨습니다.
용은 날아다녀야 하는데 얘들은 바퀴로 움직입니다
그래도 역시 용과 그 친구들이 강릉 삼개사 석가탄신일 연등행사의 메인이죠
이게 바로 그 문제의 바퀴달린 용입니다.
얘도 불이 들어옵니다. 내일 밤이면 속에서 열불이 나나 봅니다. (뭐 답답한 일 있수와 ?? )
듣자하니 이녀석 입에서 불도 뿜는다는 소리가 있는데.. 레알입니까 ??
흰색의 코끼리도 있고 그 위에는 뭐 보시다시피 석가모니상이 있습니다.
근데 가까이서 보면 이 코끼리 괭장히 하얗습니다. 진짜 하얘요
버블버블 하셨나봐요.. 괭장히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코끼리 귀가 왠지 만지고 싶은 그런 생김새였습니다.
기도를 위해 삼개사를 찾은 분들도 몇분 봤습니다.
내일을 위해 어머님들 할머님들께서는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시더군요
스님들도 뭔가 차분하면서도 바쁘게 움직이시고요
여기서 드는 궁금증... 1번 연등은 어디에 있을까요 ??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절에 처음 가봐서 전 많이 어색했습니다.;; 네 그래요.. 어색했어요
그래서 뻘쭘해서 이거 찍었습니다.
마지막 엔딩은 인자하신 할머님의 모습으로...
내일은 석가탄신일.
강릉 삼개사에 들러 연등 아래서 소망하는 것들을 연등과 함께 밝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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